현직 공군 대령이 대형 로펌에 취업하려 군사 기밀 유출한 혐의로 군검찰에 불구속기소되었습니다. 공군 신 모 대령은 지난해 8월 전역 후 대형 로펌에 취업하기 위해 군사 기밀이 포함된 '국방 분야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대형 로펌 변호사들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해당 자료에는 공군과 전투기 관련 A社와의 합의금액, 사고 배상에 대한 청구액 등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계엄령 문건 의혹 합동수사단"이 수사를 벌이던 중 국가안보실에 파견근무한 적이 있는 신 대령의 개인비리 혐의 단서를 잡아서 군 검찰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 전까지 군은 군사기밀 유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국내 기업도 기술보호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한다. 그러나 당장은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한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9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정보보호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전체의 11%인 990개에 머물렀다. 기업들은 그 이유에 대해 ‘사고로 인한 피해가 구체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54.8%), ‘정보보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29%)고 답했다. 정보통신과학(ICT)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대기업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기업기밀·개인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관련 투자가 전무하다”면서 “당장 터지지 않는 사고에 대비해 고비용을 쓸 여유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이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안진우 법무법인 다오 변호사는 “사업자들은 정보유출 사고가 한번 터지면 기업 존폐를 결정지을 정도로 큰 타격을 입는다는 것을 알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신경을 덜 쓰는 게 사실”이라며 “손놓고 있다가 기술유출로 피해가 발생하면 비싼 비용을 물고 법률사무소(로펌)를 찾거나 아예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는데, 어느 쪽이든 물어야 할 사회·물리적 비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안 투자를 꺼리는 대표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가 높은 진입장벽이다. 일례로 외부 업체와 협업할 때 사용하는 가상데이터룸의 경우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1개월 사용료가 천만원대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다. 막대한 비용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리걸테크는 이런 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AOS리걸테크 주관으로 도쿄에서 열린 산업콘퍼런스에선 ’AOS데이터룸’과 ‘스마트전자계약’ 두 가지 제품을 70만 달러(약 7억8500만원)에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AOS데이터룸은 일종의 가상데이터(Virtual Date Room) 룸으로, 기업 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상에 가상공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데이터룸이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는 분야는 인수합병(M&A) 분야다. 극비로 진행되는 M&A에서 매도 기업의 인수실사를 진행할 때 사용됐던 프로그램이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문서유출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금융기관·제약사·로펌··컨설팅기업 등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모든 기업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와 이랜드리테일, 인재플랫폼 이랜서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에서 리걸테크 AOS 데이터룸을 사용 중이다. 특히 AOS데이터룸은 외국 브랜드보다 가격은 6분의 1 저렴하다. 한글 사용과 국내 ICT·소비자 특성에 맞춰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조현준 리걸테크 대표는 “가상데이터룸은 물리적인 공간에 비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면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는 게 장점”이라면서 “회사 내부 또는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문서를 전달하고 관리하는 ICT 솔루션으로서 기밀정보 유출에 대비해 모든 중요 문서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더 보기(클릭)
최근 아시아 기업의 서구 기업 인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아시아 기업의 서구 기업 인수 성과가 전반적으로 저조하였으나 최근 들어 성공 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며, 국가 간 M&A의 아시아 기업 비중이 유럽, 북미 기업과 대등한 수준까지 성장하였습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보고서 ‘아시아기업의 서구 기업 인수 - 성공과 실패 원인 분석 2019.01.17’(http://www.posri.re.kr/ko/board/content/15620)에 따르면 과거 아시아 기업은 '명확한 전략 목표 부재', '실사(Due Diligence)의 중요성 간과', '문화적 충돌에 대한 대비 부족' 등의 한계 요인으로 기업 인수 성과 도출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러한 과거의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 인수 역량이 진화하여 인수 성과를 제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글로벌연구센터의 곽배성 수석연구원 한국 기업들도 서구 기업 인수에 성공한 아시아 기업들을 벤치마킹하여 인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저희 리걸테크도 VDR(가상데이터룸) 솔루션 AOS DataRoom을 통해 M&A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JTBC 화제 드라마인 '스카이캐슬'의 아직 방영되지 않은 회차 대본이 유출되었습니다. JTBC는 “이번주 방영분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며,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된 미방영분 대본은, 파일 형태로 해당 대본을 보유한 배우의 이름까지 쓰여있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대본의 내용 유출을 막기 위해 제작 일정을 공유하는 카페를 수차례 다시 개설하기도 하고, 일부 배우를 제외하고 파일이 아닌 책 대본으로만 배부하였음에도 결국 유출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대본 등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공유가 이루어져야 하는 각종 자료에 대한 보안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15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인터넷PC 30대가 해킹 시도에 노출되었으나 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방사청 내 인터넷PC 30대가 해킹되어 내부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방사청 관계자는 방사청 내에 내부망과 외부망이 분리되어 있고, 외부 인터넷 망에는 내부 자료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내부 비밀자료가 유출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해킹에 대비하여 내부 기밀자료에 대해 더욱 더 안전한 보안 관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빌트지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록하여 독일 정치인의 기밀 정보가 해킹되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독일 정부의 내부 네트워크는 해킹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해킹 사건은 독일 베를린 방송사인 RBB가 처음 보도하였으며, 해커들이 약 1만7,000명 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독일 정치인들의 기밀 정보를 휴출했다고 합니다. 유출된 기밀 정보에는 독일 주요 정당 정치인의 휴대폰번호, 신분증사진, 개인채팅기록, 신용카드번호 등이 포함되었으며, 극우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의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일 정보보안청(BSI)가 다른 보안 당국가 협력해 이번 해킹 사건을 조사중이며, 해커들의 신원 및 해킹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서 디지털 영업 전략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페이퍼리스(paperless)’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창구전자문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 창구 업무의 전자문서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종이서류 제작 및 발송/보관 비용 절약 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현재 모든 창구를 100% 전자문서 시스템화하였으며, 광주은행도 이번 달부터 전 영업점에서 각종 신청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였습니다. BNK경남은행도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확대 시행키로 하였으며, 경남은행도 현재 본점을 비롯하여 일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중에 있습니다. 시중은행들도 창구 업무의 디지털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전국 800여개 지점에서 종인 신청서를 없앴고, KEB하나은행도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시행, 운영중입니다. 우리은행도 전 영업점에 태블릿PC를 보급하여 창구 업무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에 따라 디지털 보안에 대한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으며, 한국금융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금융사에서 더욱 철저히 보안 및 장애에 대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하였습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대표가 넥슨지주회사인 NXC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김 대표 및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그리고 김 대표가 보유한 개인회사가 보유한 지분으로 이는 NXC 지분의 98.64%에 해당합니다. 1월2일 종가 기준으로 NXC가 보유한 넥스의 지분 가치만 6조원 이상이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한 매각대금은 10조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이번 딜의 경우도 외국계 투자사인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하여 이르면 다음달 예비입찰을 실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도 국내 대규모 M&A도 외국계 IB(투자은행)가 독식하였습니다. KCC컨소시엄의 미국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 인수 건, SK텔레콤-맥쿼리 컨소시엄의 ADT캡스 인수 건 모두 외국계 IB인 UBS,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자문을 맡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국내 증권사 및 IB 에서 위와 같이 덩치가 큰 딜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외 기업, 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약한 점과 트랙레코드가 적은 점이 약점으로 꼽았으며,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지 약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관련 업무의 경험 및 네트워크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수와 팬들의 축제인 가요대축제의 큐시트(방송 진행표)가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되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8 KBS 가요대축제' 진행 순서 및 출연진 등의 정보가 상세하게 기록된 큐시트로, 방송 전날에 A4용지에 프린트 된 문서 내용이 사진으로 촬영되어 유출되었습니다. 유출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깜짝 스페셜 무대 및 콜라보 무대 등의 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제작진이 자진 삭제를 부탁하는 등의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
경상북도의 탈북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경북하나센터에서, 악성코드가 심어진 메일을 직원이 열람하여 탈북민의 99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경상북도에 거주했던 탈북민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이며,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25곳의 하나센터 PC 조사 결과 경북하나센터에서 사용하는 PC 1대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되었으며, 경북하나센터의 직원이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인 정보를 개인적으로 정리해둔 파일이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