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뉴스] 매물로 나온 넥슨지주회사 NXC, 매각 주관사에 외국계IB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대표가 넥슨지주회사인 NXC의 보유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김 대표 및 부인 유정현 NXC 감사, 그리고 김 대표가 보유한 개인회사가 보유한 지분으로 이는 NXC 지분의 98.64%에 해당합니다.

1월2일 종가 기준으로 NXC가 보유한 넥스의 지분 가치만 6조원 이상이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한 매각대금은 10조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이번 딜의 경우도 외국계 투자사인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하여 이르면 다음달 예비입찰을 실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도 국내 대규모 M&A도 외국계 IB(투자은행)가 독식하였습니다.
KCC컨소시엄의 미국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 인수 건, SK텔레콤-맥쿼리 컨소시엄의 ADT캡스 인수 건 모두 외국계 IB인 UBS,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자문을 맡았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국내 증권사 및 IB 에서 위와 같이 덩치가 큰 딜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외 기업, 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약한 점과 트랙레코드가 적은 점이 약점으로 꼽았으며,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지 약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관련 업무의 경험 및 네트워크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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